Whip pan snapping to [Subject], heavy horizontal motion blur streaking the environment into abstract ribbons of color, the blur lasting just three frames before resolving into razor sharpness, shot on high-speed camera with a 35mm Zeiss Master Prime, raw visceral kinetic energy
잔상이 생길 만큼 빠르게 좌우로 돌려 전환이나 충격을 만든다. 에드거 라이트는 <새벽의 황당한 저주>부터 <베이비 드라이버>까지 이걸 코미디의 펀치라인으로 썼고, 데이미언 셔젤은 <위플래쉬>에서 드럼 박자에 맞춰 정확한 휩 팬을 넣었다. 강도 손잡이는 three frames라는 숫자다. 이보다 늘리면 어지럽기만 하고, 더 줄이면 그냥 컷과 구분이 안 된다. 24fps 기준으로 8분의 1초쯤 흐려졌다가 선명해지는 값이라고 보면 된다. 앞뒤 컷의 회전 방향이 반대면 전환이 아니라 사고처럼 보이므로 나가는 방향과 들어오는 방향은 맞춰야 하고, 이 말은 곧 이 프롬프트를 전환에 쓰려면 짝이 되는 컷이 하나 더 필요하다는 뜻이다. 단독 이미지 한 장으로 뽑으면 그냥 흔들려 실패한 사진이 된다. 같은 수평 회전이라도 팬 샷은 느리게 훑어 공간을 보여주고 휩 팬은 공간을 지워 버리므로, 무엇을 보여줄 게 있으면 팬이고 넘어가는 것 자체가 목적이면 이쪽이다.